2011년 독일 영화 관람객 숫자 증가

by eknews20 posted Feb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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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독일 영화들의 관람객 숫자와 총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영화진흥청의 청장인 페터 딩게스(Peter Dinges)는 작년 한 해 독일 영화관들의 총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4.1% 증가한 9 5810만 유로를 기록하였으며, 총 영화관람객 수 역시 2.3% 증가한 1 2960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딩게스 청장은 영화관람객 수가 크게 감소한 2010년에 비해 2011년에는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말하면서, 특히 독일 영화의 관람객 숫자가 2010년에 비해 무려 7백만 명이나 증가하여 총 2790만 명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미국 영화의 관람객 숫자는 510만 명이 감소한 7720만 명을 기록하였다.

한편 영화관들의 총 매출액 증가율 4.1%는 역대 3번째 기록인데, 이처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도 일반 영화에 비해 관람료가 더 비싼 3D 영화들의 흥행 때문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의 평균적인 영화 관람료는 전년도에 비해 12센트 증가한 7.39유로를 기록하였으며, 독일 극장에서 상영한 3D 영화는 총 46편이었는데, 그 중 7개가 독일 영화였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상영된 영화는 총 532편이었는데, 이 중 34편의 영화가 관객 1백만 명 이상을 동원하였다. 관객 1백만 명이 넘은 34편의 영화 중 독일 영화는 총 8편이었다.

딩게스 청장은 2011년의 이러한 추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참고로 작년 독일 영화들의 시장 점유율은 21.8%였다. 하지만 이러한 관람객 숫자의 증가와 총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영화상영관 숫자는 감소 추세에 있는데, 2011년 독일의 영화상영관 숫자는 전년도의 1714개에서 1671개로 감소하였다. 딩게스 청장은 올해에도 영화상영관 숫자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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