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스탠포드(31.미국)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13언더파로 우승컵과 상금20만 달러(약 2억 6천만원)을 차지하면서,지난 9월 벨마이크로클래식에 이어 올해에만 시즌 2승째를 챙긴 반면 이번 대회 주최자인 `신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스탠포드는 1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경기서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스탠포드는 이날 6번홀(파3)에서,이어 10번홀(파5)서,11번홀(파4)에서는 버디를 기록해 두 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소렌스탐(스웨덴)과 브리태니 랭(미국)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 타 차까지 추격에 나섰으나,18홀에서 절호의 버디 기회를 잡은 소렌스탐이 퍼트가 홀 컵을 돌아나오는 불운 속에 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모든 상황은 종료됐다.
시즌 9승을 노리던 한국 선수들은 이미나(28.KTF), 장정(29.기업은행), 이지영(23.하이마트), 유선영(22.휴온스)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를,김인경(20.하나금융)은 7언더파를 쳐 9위를 마크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