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시장인 클라우스 보베라이트(사민당)은 2009년 총선에서 사민당-녹색당-자민당간의 ‘신호등 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5일 보도했다.
그는 신호등 연정이 총선 결과에 따라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민당/기사당과 사민당간의 대연정이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며 대연정이 2009년까지 지속되리라 전망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보베라이트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사민당)에 이어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대적해 사민당의 총리후보로 나설 수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베를린에서 좌파연합과 연정을 이끌고 있는 그는 사민당 주 지부가 연정구성 결정권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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