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최고 윙어로 손꼽히는'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25,울산 현대)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영국 현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기훈은 지난해 여름 전북 현대에서 3년6개월 계약 기간으로 울산 유니폼을 입었기에, 웨스트브로미치 이적(혹은 임대)를 위해서는 먼저 이적료(혹은 임대료)와 함께 울산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염기훈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테스트를 받고 있는 팀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은 김두현(26)의 소속팀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3승12무11패로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승격됐으나 올 시즌 17라운드를 치른 현재 20개 팀 중 최하위(3승3무11패·승점 12)로 강등 위기에 빠져 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한 한국 선수는 박지성(27, 맨체스터유나이티드)과 이영표(31,현 도르트문트), 설기현(29,풀럼), 이동국(29,현 성남), 김두현(26, 웨스트브롬) 등 총 5명이다.
한편, 염기훈의 소속팀 울산현대는 "염기훈이 구단의 허락없이 1 주일간 영국에 머물면서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16일 공식 확인하면서도 구단의 동의 없이 추진되는 것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나타냈다.
<사진: 스포츠칸 전제>
한인신문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