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린이들의 상당수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을 전혀 방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요즘 부모들이 자녀들의 이러한 문화생활에 대한 필요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Visit Birmingham이 5~12세 자녀를 둔 학부모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자녀를 한 번도 미술관에 데려간 적이 없으며, 25%는 공연장에 데려간 적이 없고, 17%는 박물관에 데려간 적이 없으며, 10%는 영국 내 다른 지역 견학 차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바깥으로 나간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0%는 자신들의 자녀가 이러한 문화생활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절반은 자녀들의 문화생활에 거의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고, 다만 학교가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25%는 자녀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비용을 댈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28%는 그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응답했고, 18%는 자녀가 문화생활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응답했다. 현재 자녀가 문화생활과 관련해 어떤 교습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가 악기 연주를 가르친다고 응답했으며, 24%는 발레, 23%는 미술, 22%는 합창단 활동을 시킨다고 응답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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