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불의 소녀` 미셸 위(20·나이키골프·한국명 위성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SBS오픈서 준우승으로 부활하면서 올 시즌 돌풍을 예고 했다.
하와이가 자신의 홈 그라운드인 미셸 위는 14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터틀베이 골프장 파머 코스(파72.6582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09년 개막전 SBS오픈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7언더파 209타로 안젤라 스탠포드(22·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어릴 적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온 미셸 위는 그동안 무리한 남자 대회 참여와 함께 손목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LPGA 시드권을 따내지 못했고 퀄리파잉스쿨(Q스쿨)로 떨어지면서 좌절감을 맛봤다.
하지만 Mydaily는 경기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준 집중력 부족은 미셸 위가 LPGA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분석해 보도했다. 특히 1,2라운드와 최종라운드 전반까지 잘 해오던 퍼팅이 난조를 보이며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보완해야 할 숙제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 동아일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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