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의 단신 가드 네이트 로빈슨(25,뉴욕 닉스)이 211㎝의 '수퍼맨' 드와이트 하워드(24,랜도 매직)를 제치고 2009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슬램덩크 챔피언에 등극했다.
로빈슨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스센터에서 NBA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열린 슬램덩크 대회에서 팬 투표 52%의 지지로 지난해 챔피언 하워드를 꺾고 2006년 이후 두번째로 우승했다.
보통 림 높이(305cm)보다 30cm 정도 높인 특수 골대를 준비한 것.어마어마한 높이였지만 하워드는 강렬한 투 핸드 덩크슛을 선보이며 유일하게 50점 만점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하워드와 함께 덩크슛 결승에 오른 뉴욕 닉스의 175cm의 네이트 로빈슨(25)은 결승 2차 시도에서 자신보다 36cm나 큰 하워드(211cm)를 골밑에 세워놓고 그를 뛰어넘어 덩크슛을 성공시켜,하워드의 2연패를 저지하며 3년 만에 덩크슛 지존에 올랐다. 점프력은 박빙이었지만 재치에서 한 발 앞선 로빈슨은 팬 투표에서 52%의 지지를 얻어 간발의 차로 하워드를 따돌렸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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