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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한 도시와 하나된 클레베 한인회 설날잔치!

by eknews posted Feb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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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한 도시와 하나된 클레베 한인회 설날잔치!

 매서운 영하의 날씨로 진통을 앓고 있는 독일에서 지난주 토요일(2 11)18시부터 
클레베한인회(박학자 회장)에서는 Goch에 있는 St Arnold Janssen 에서 설날잔치가
있었다
. 추운 날씨임에도 클레베한인회원은 물론 독일 중부 각 도시에서 찾아온 귀빈들로
작을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자리를 가득체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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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분이 되자 이상래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마치고 고운 한복 차림에 밝은
웃음을 짓는 박학자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박학자 회장은 임진년에도 변함없이 클레베한인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한인회원 및 임원들과 바쁘신중에도 먼길을 달려온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그리고 클레베한인회는 금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약속과 아울러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하였고 오늘 밤 함께 즐겁고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랬으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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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Goch Johannes Verhoeven 부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학자 회장과 20년이 넘도록
이웃으로 가깝게 지낸다는 부시장은 신년에 한국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Goch시 입장에서 볼 때 가족, 친지, 이웃 같은 민족간에 이러한 잔치는 너무 귀하고 축하해야
할 일이라 하였다.

주독대사관 본 분관에 고재명 영사는 격려사에서 박학자 회장과 임원들의 희생과 준비로
이러한 잔치를 마련하게 되어 축하 드리며 특히 박학자 회장님은 한인회뿐만 아니라 한독간
경제분야에서도 많은 업적이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금년에는 한국에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로서 재외동포들의 참정권행사에 큰 관심과 참여를 역설하였다. 끝으로 흑룡의 해인만큼
더욱 알차고 좋은 한해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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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3명의 어린이들이 고운 한복 차림으로 세배를 올렸다. “오냐!” 화답과 함께 박학자
회장은 손수 준비한 복 주머니를 아이들에게 건네며 기쁨을 함께하였다. 독일 각처에서 찾아 온
내외귀빈 소개를 마친 후 정성껏 준비한 식사시간이었다. 옆방에 차려진 음식은 하나하나가
온갖 정성이 담겨있었으며 한인회 회원은 물론 전 가족이 나와서 헌신적으로 손님들을 섬겨주었다.
 특이한 사항은 모든 한국 남성들은 양복을 입었으나 고흐에서 의사가족으로 유명한
Dr. Schemuth(박학자 회장 부군)께서는 계량한복을 입고 잔치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중간중간 쉼 없이 일일히 맥주와 음료를 권하며 잔치 분위기를 높여주었다. 또한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 앞으로 나가 춤을 추는..등 박학자 회장을 섬세하게 도와주었다.
뿐만 아니라 클레베한인회 전 회장들도 모두가 밝은 웃음과 마음으로 손님들을 한분 한분
안내해주고 맞이해 주었다.

2부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5-10세의 한인 2세들과 독일 어린이 22명이 살아있는 천사들처럼
의상과 분장을 하고 입장하여 춤과, 멘손체조..등을 선 보이며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 하였다.
이에 박학자 회장은 아이들에게 선물 보따리와 장미 한송이씩을 주었다. 선물 보따리와 장미
한송이씩을 받은 어린이들은 더욱 감격하여 다시 한번 춤과 멘손체조로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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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성옥 부회장의 사회로 2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첫번째 순서로 복흠 두레풍물팀의
부채춤 독무와 윤행자외 3명이 웅장한면서 장엄한 북춤을 추어서 분위기를 주도하여 나갔다.
언제 들어도 우리 가락 우리의 춤이기에 듣는 이들은 얼씨구를 하며 중간중간 박수로 화답해
주었다. 이어 미리 도착한 Goch 2012 Kinderprinzenpaar와 몇 명의 임원들이 도착하여
카니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Kinderprinzenpaar는 클레베한인 설잔치를 축하하며 한국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등을 말하며 현 임원들을 한분한분 앞으로 불러내어 카니발
메달을 목에 걸어주었다. 그리고 Piraten음악에 마추어 함께 춤을 추었다. 박학자 회장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용 목걸이와 장미를 한송이씩 선물로 주었고 독일 카니발 팀은 “설날, 안녕”,
,등을 외치며 퇴장하였다. 계속하여 김성옥 부회장으로 사회로 가라오케 반주에 마추어
노래자랑이 있었으며 풍성한 경품은 당첨된이로 하여금 큰 기쁨을 주었다. 한인들의 가라오케가
 있은 후 특별 축하 프로그램으로 중국에서 전통 국악을 전공하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Xiao Qin의 전통 노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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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자 회장은 이번 설 잔치를 준비하면서 클레베 한인들은 물론 Goch 시에 있는 Park Apotheke,
Augenoptik Kowal, Peters Haushaltswaren, Deutsche Bank, Volksbank, Sparkasse, Barmer Ersatzkasse,
Voelckersche Buchhandlung, Balster Parfuemerie, Hana Travel Geldern, Firma Boes,
Swertz Hagebaumarkt, China Restaurank Shanghai, Familie Kuesters, Blumen Florisant에서 후원하고
찬조함에 큰 감사를 전하였다. 이 처럼 시 전체가 하나가 되어 클레베한인회 설잔치에 참여하였고
기쁨과 즐거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하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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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분이 되자 그토록 기다리던 어른 카니발 팀이 도착하였다. 70여명의 카니발 팀은
그 웅장함과 위력에 모든 사람들이 놀랐으며 악기부대와 50명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한
 Aki 왕자와 Mareike 공주는 연속 Viktoria, Korea, Goch를 외치며 악단과 함께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Helau를 외쳤다. 계속되는 카니발 팀의 연주와 율동은 마지막 밤을
최고조로 장식하였고 박학자 회장은 70여명에게 일일히 감사함을 전하며 용 메달과
장미송이를 나누어 주었고 많은 설 잔치 축하를 받았다. 이러한 분위기나 축하는 그 어떤
한인회 잔치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으며 비록 한인사회 내에서는 클레베 한인회가
 하나의 작은 한인회라 하지만 그 어떤 큰 한인회 잔치보다도 숫자로나 프로그램,
분위기에서 뒤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클레베 한인회가 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축하를
받으며 자랑스럽게 우리의 잔치를 벌리고 축하를 마음껏 받는 일은 드문 일이라 하겠다.
이번 클레베한인회 설잔치를 통하여 필자는 앞으로 독일 내 우리 각 지방한인회들이 이러한
새로운 모습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1세와 2세의 폭을 좁히는 길이며 더 나아가서
한국을 독일내에 깊숙히 정착하는 길이 될 것이라 확신하였다. 한가지 큰 아쉬움이
 있었다면, 모든 한인회의 대표인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이러한 뜻 깊은 지방 한인회
잔치를 찾지 않았고 축사도 없었다는 것은 여기 저기서 지탄의 말들이 터져 나올 것이다.
 그럼에도 수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축하해주는 금년 클레베한인회 설 잔치는 남부럽지 않고
기쁨과 축하가 많았던 잔치로 우리 동포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며 금년 한해 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박학자 회장을 중심으로 전 임원과 회원들이 만들어 낸 이번 설 잔치에
많은 박수를 보내며 건실한 한인회로 우리 한인사회에 계속하여 귀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독일김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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