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가 완전히 제 기량을 되찾으면서 22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러시아컴뱃 삼보챔피언십 100kg 이상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효도르는 8강전에서 14초,4강전에서 26초만에 승리를 따낸 뒤 결승전에서는 20초 만에 상대를 제압해 총 세 번의 대전 시간을 모두 합해도 겨우 1 분밖에 안 되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고 격투기 단체인 M-1 글로벌 발표를 인용해 스포츠조선이 전했다.
효도르는 2002년 세계선수권 무제한급 정상에 오른 뒤, 2005년과 지난해에도 챔피언 자리에 올라 삼보 세계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지난 해 2월 8일,‘컴뱃삼보 러시아선수권’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종합격투기(MMA)에서의 전적이 29승 1무 1패(1패는 부상에 따른 기권패)인 효도르는 사실상의‘무패파이터’지만 삼보에서는 4 차례 패배를 맛본 경험이 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 프라이드 시절의 표도르. 데일리안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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