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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소녀시대의 TV출연에 K-POP 보도 증가

by eknews posted Feb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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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소녀시대의 TV출연에 K-POP 보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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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의 미국 유명 네트워크 TV출연을 계기로 K-pop이 주류언론에 집중 부각되고 있다.
연예뉴스에 비교적 초월해 있는 월스트리트 저널도 소녀시대를 연일 보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문은 8일 지난주 '라이브 위드 켈리'쇼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뒷 이야기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전했다.

쇼호스트인 켈리 리파와 함께 공동 진행자로 나온 하위 맨델은 소녀시대의 대변인격인 티파니에게
"영어가 매우 훌륭하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티파니는 완벽한 캘리포니아 영어로 "나는 미국에서
 출생한 미국시민"이라고 응답했다. 옆에 있던 제시카도 "나도 마찬가지"라고 거들었다.

신문은 유럽과 미국 팝시장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유럽은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외국어를 구사해 외국 
가수들에 대한 거부감이 덜 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소녀시대를 비롯한 한국 팝 가수들의 
공연티켓이 발매와 거의 동시에 매진된 것도 이 때문이라는 해석을 달았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거의 영어밖에 말할 줄 몰라 외국어로 노래하거나 액센트가 있는 경우 외면한다는 
것이 신문의 분석이다.

빌보드 차트에서 외국인 가수가 톱에 오른 경우는 최근들어 꼭 한 번이라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로스 델 리오가 불러 히트한 스페인어 노래 '마카레나'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녀시대의 9명 중 본토영어를 말할 수 있는 멤버가 두 명이나 된다는 것은 이 걸그룹의 최대자산
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인들의 귀에 거슬리지 않아 소녀시대의 성공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전망도 
곁들였다. 특히 테디 라일리와 같은 유명 프로듀서가 소녀시대에 곡을 써주고 있어 또다른 플러스 
요인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소녀시대와 함께 2NE1을 높이 평가했다.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이 뒤를 봐주고 있을 뿐더러
멤버 4명 중 3명이 미국출생시민이어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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