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후 6경기에서 3득점 앙리,"아스널 복귀 원해"
기대를 모은 박주영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시킨 아스널이 지동원이 교체출전한 선덜랜드를
티에리 앙리(35·뉴욕 레드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아스널은 2월 11일‘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앙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극적인 역전승으로 13승 4무 8패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에 뛰어오르며
BIG4 입성에 성공했다.
아스널에서 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앙리는 단기 임대 이후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어 아
스널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17일 소속팀인 미국 뉴욕 한스 베커팀으로 돌아간다.
아스널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참가를 위해 팀의 주요 공격수 자원이었던 마루앙 샤막과
제르비뉴가 빠지게 되자 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미국 프로축구에서 뛰던 앙리를 임대해 왔다.
그동안 벵거 감독은 앙리를 로빈 반 페르시의 백업 공격수 첫 번째 옵션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제
그 카드를 꺼낼 수 없게 됐고 그 자리를 놓고 박주영과 마루앙 샤막이 다투게 됐다.
앙리는 13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감독의 뜻에 달렸다"며 "언젠가 다시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는 언제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아스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도 2012-2013시즌에 앙리를 다시 불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벤치 신세로만 지내는 박주영에게는 다시한번 먹구름이 닥설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아스널 FC 홈페이지>
유로저널 스포츠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