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아시아라운드에서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김광현이 베이징 올핌픽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당한 일본팀의 철저한 분석으로 1회부터 무너지면서 1회 3 점,2회 5 점을 내주는 등 일본에게 14점을 내주며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야구 대표팀은 5일 중국과 경기에서 중국과 같은 5안타를 쳤지만 볼넷과 상대투수의 와일드 피칭,보크 등의 실책을 잘 이용해 무라타의 투런포를 앞세워 4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일본에 콜드게임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은 절치부심 끝에 8일 1라운드 패자 부활전에서 중국에 7회 콜드게임승(14-0)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한 후 9 일 일본과 재격돌에서 봉중근(29. LG)의 맹활약에 힘입어 1-0 완봉승으로 아시아 1 위로 본선에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초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 1위로 1라운드를 통과한 한국은 명실공히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했다.
이날 한국과 일본의 순위 결정전에서 봉중근은 최고 145km의 빠른 직구와 주무기인 날카로운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일본 타선을 꽁꽁 묶어 5와 1/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 뉴시스 전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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