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 클럽은 스페인의 명문 FC 바르셀로나로, 유럽에서만 약 4420만 명의 팬을 갖고 있으며, 스페인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 ‘스페인 듀오’는 급속히 세를 불려나가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 팬 층을 잠식당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에 비해 610만 명, 레알 마드리드는 490만 명이 줄어든 반면 첼시는 590만 명, 맨유는 480만 명이 늘어났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김동진이 있어 국내 팬에게 친숙한 러시아의 제니트는 무려 860만 명이 늘어 10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순위는 독일의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슈포르트 마크트’가 매년 2월에 발표한 자료를 중앙일보가 인용해 보도한 것으로, 영국·독일·스페인·러시아 등 유럽 16개국에서 9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