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플전, 맨유는 대패하고 박지성은 뜨고
박지성 21일 풀럼전, 크레이븐코티지서 세 경기 연속골 노린다
박지성이 21일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던 풀럼 원정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열린 첼시전 이후 6개월여 만인 지난 8일 열린 풀럼과의 FA컵 8강 원정에서 후반 36분 쐐기골을 터뜨려 팀의 4-0 대승을 거들었다.지난해 3월 열린 풀럼과의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서도 헤딩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크레이븐코티지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14일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리버풀에 4-1로 대패했다.
맨유는 올시즌 홈 13경기(12승1무1패) 만에 처음으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고,반면 리버풀은 2004년 4월24일 이후 5년 만에 원정에서 맨유를 대파하는 감격을 맛봤다.
박지성은 호날두,루니,테베스 등과 함께 선발 출전해 이날 맨유의 유일한 득점인 전반 22분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유도한 후 후반 73분 베르바토프와 교체되었다.
박지성(28)은 전세계 맨유 팬들이 뽑은‘리버풀전 최고의 선수’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지성은 소속팀인 맨유의 4개국어(영,한,중,일) 홈페이지(http://ManUtd.kr)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특히 가장 많은 인원인 2,633명(16일 07시 기준)이 참가한 영문 홈페이지에서는 안데르손,테베스,오셰이 등을 재치고 총 투표 인원의 60%인 1,567명의 지지를 받았으며,아시아 3개국 홈페이지에서도 높은 지지율로1위를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퀸터플(5관왕)' 달성 가능성에 대해 18일 영국 <타임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 응한 퍼거슨 감독은 "현실적으로 볼 때 5관왕 달성은 힘들다. 우승이란 실력 외에도 운이 따르고 선수들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맨유의 5관왕 달성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현재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의 최대 관심사는 다름아닌 맨유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다.지난 1999년 '트레블(리그,FA컵,UEFA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했던 맨유는 올 시즌 전대미문의 업적인 '퀸터플(FIFA 클럽 월드컵,칼링컵,리그,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CNBNEWS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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