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쉐 팀’이 일본 수퍼GT 결승에서 당당하게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키노시타와 카게야마 등 2명의 드라이버가 이끄는 ‘한국 포르쉐 팀’은 4월 19일 일본 미에 현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일본 수퍼GT300 제2전 결승 경기에서 총 21개의 출전 팀 중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퍼 GT는 일본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경기당 5만 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이며, 특유의 화려함과 최다 차종, 최다 타이어메이커 경쟁을 자랑하는 세계적 대회로 유럽의 FIA GT, 독일의 DTM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GT300 경기는 타이어의 성능이 경주의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타이어 메이커간의 경쟁이 치열한 경기로도 유명하다.
한국타이어가 후원을 하는 한국 포르쉐팀은 무엇보다도 예선 경기 및 수퍼랩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결승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경쟁자를 압도하는 경기내용을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수 년 동안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한국의 CJ수퍼 레이스, 중국 서킷 챔피언십과 중국 랠리 챔피언십, 미국 르망 시리즈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왔으며, 얼마 전 4월 5일에는 올해 처음 출전한 유럽 르망 시리즈 1차전 GT2클래스에서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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