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이 약 6년만의 프로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화려한 부활의 사자후를 토하고,'악동 이 천수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2002 년 올드컵 주역들'이 재탄생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2일 2009 K-리그 제주 원정서 라이언킹 이동국의 해트트릭과 루이스, 최태욱의 화력쇼에 힘입어 제주를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마침내 K-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이날 승리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전북은 정규리그 5승 2무 승점 17점을 확보 이번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광주 상무(승점 16점)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 3월 7일 FC서울(1-6 패)과 개막전에서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부심에게 불미스런 동작을 취해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던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의 부활로 전남 드래곤즈가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부활 이 천수의 효과'에 맥을 못추어오던 전남 드래곤즈는 4월 26일 2009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슈바, 김승현(2골), 이천수가 연속골을 터트려 수원을 4-1로 눌렀다.
이 천수는 전 소속팀 수원 삼성을 상대로 1골1도움을 올리며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전남 5월 1일 경남 FC를 2-0으로 격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천수는 전반 9분과 35분 팀 동료인 슈바와 정경호 골의 시발점이 되는 두 차례의 프리킥을 모두 담당하며 기록되지 않는 도우미 역할로 휼륭하게 팀에 기여를 해나갔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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