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이 고객의 요구를 좀 더 반영하지 않으면 많은 고객들을 빼앗길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5일 보도했다.
경영 컨설팅회사 A.T. 커니의 자료를 보면 고객들은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쇼핑을 원하는데 슈퍼마켓이 고객의 이런 바램을 총족시켜 주지 못할 경우 앞으로 몇 년내에 8백만명의 고객을 빼앗겨 버리거나, 혹은 180억유로의 매출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독일 전역에 약 6300만명의 고객들이 있는데 이들은 슈퍼마켓 대신 점차 대형 할인판매점이나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다.
이들 대형 할인판매점이나 온라인 쇼핑은 영업시간이 더 길고 다양한 메뉴와 단순 배열이 특징이기 때문에 손님들을 유인하고 있다.
A.T. 커니의 미르코 바슌은 “이런 쇼핑경향은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더 진전이 됐다”며 “독일은 이런 측면에서 약 5년이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맥킨지의 연구조사도 비슷한 결론은 내리고 있다. 즉 저렴한 가격은 더 이상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아니라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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