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파이터’김동현(28)이‘UFC 100’웰터급 경기에서 T.J 그랜트(25ㆍ캐나다)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3전 전승, 1무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미국 네바다주 만덜레이베이센터에서 열린‘UFC 100’대회에 출전한 김동현은 1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주특기인 테이크다운와 강력한 팔꿈치 공격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김동현은 2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에 이은 초크로 그랜트를 더욱 압박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김동현은 잇따라 테이크다운을 빼앗았다. 심판은 김동현의 3-0 판정승을 결정했다.
한편,이날 태극기와 일장기가 새겨진 트렁크를 입고 1라운드 경기에 나선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ㆍ34)은 2분10초 남기고 앨런 벨처(25ㆍ미국)의 왼손 훅에 다운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일어나,벨처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빼앗은 데이어 팔꿈치 공격으로 벨처 얼굴에 상처를 남겼다.
벨처의 펀치에 왼쪽 눈이 부은 추성훈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끝까지 타격전을 펼쳤다. 그는 경기 종료 23초 전에도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심판은 2-1 판정으로 추성훈의 손을 들어줬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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