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를 마친 지 하루만에 멀티히트를 날려 개인 통산 시즌 최다 타점(2008년 66개) 경신을 눈앞에 두었다.
8월에 들어서 1일 디트로이트와의 연장경기에서 6타수 3안타 1타점, 2일 또다시 벌인 연장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로 7월2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왔던 추신수는 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3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 안타 기록을 더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지난해 8월24일부터 9월8일까지 기록한 12경기 연속 안타. 8경기 연속 안타는 올시즌 최댜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었다.
5일 추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안타 2개를 보태면서 시즌 타율을 종전 2할9푼1리에서 2할9푼3리로 높였고, 시즌 61타점째를 기록하며 세자리수 타점을 향해 힘찬 진군을 계속했다.
추신수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못하는 게 없다는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추신수는 타율 2할9푼3리로 방망이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고 4할7푼1리의 장타력으로 만만치 않은 힘을 과시하고 있다. 올시즌 외야에서 기록한 어시스트 8개는 그가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강견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또한, 추신수는 올시즌 15개의 도루에 도루 실패 1개만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솜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 지역일간지 '아크론 비콘 저널'은 "추신수가 박찬호의 뒤를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2011년 이전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않으면 2년간 입대해야 한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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