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주장인 수비수 다니엘 하르케(26,스페인)가 8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AP통신은8일 "하르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전화통화 도중 갑자기 하르케가 말이 없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클럽 측에 알렸으나 이미 하르케는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보도했다.
에스파뇰 구단은 현지 구급대원들과 팀 닥터들이 하르케를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숨을 이미 거둔 뒤였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볼로냐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코베르시아노의 호텔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하르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하르케는 여자친구와 통화하던 중 갑작스런 이상을 느껴 여자친구에게 증상을 말했고, 이후 통화가 끊겼다. 팀 동료가 호텔에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르케는 2002-2003 시즌부터 에스파뇰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36경기에 출장, 2골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팀의 일원으로 스페인 컵대회 우승을, 2007년에는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기도 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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