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방망이가 8경기 연속 안타가 중지된 지 하루만에 폭발했다.
추신수는 24일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 3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3안타를 더하면서 시즌 타율을 2할9푼7리로 올렸고, 시즌 7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 3득점의 물꼬를 트는 안타를 날리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고,팀이 3-4로 역전을 당한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3루타를 터뜨린 후 이어 해프너가 2루타로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려 4-4 동점을 이루었다.
추신수는 9회에도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날려 카브레라를 3루까지 진루시켜 카브레라가 득점하며 팀의 10점째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한편,추신수는 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로 2타점을 올려 69득점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타점 기록(66점)을 경신했다.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중인 추신수는 2004년, 2005년 최희섭이 메이저리그에서 세운 한국인 타자 최고 홈런 기록 15개에 1개 차로 근접했다.
또한,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일 발표한 올해의 행크 아론상 후보는 90명이고 추신수도 이름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함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조니 페랄타를 후보로 추천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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