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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쇼트트랙 金 5개 합작, 男 금 싹쓸이

by 유로저널 posted Sep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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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09-20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하면서 이제 5 개월 남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장밋빛 꿈'을 밝히며, 신화 창조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성시백(서울 일반), 곽윤기(연세대), 이정수(단국대),이호석(고양시청) 등 남자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데 성공하며, '역대 최강팀'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에서 이정수, 곽윤기가 계주 종목까지 포함해 2관왕, 성시백이 개인 종목(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표팀 내 모든 선수가 우승 후보임을 입증해냈다.

이번 대회 남자 1500m에서 성시백, 이호석, 이정수가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한 것과 1000m에서 이정수, 김성일(단국대)이 금, 동메달을 따내는 등 과거에 김동성, 안현수 등 한 선수만 독보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던 것과는 차이가 날 정도로 실력이 고루 향상되었다.

한국 남자쇼트트랙 대표팀 세대교체의 선봉 이정수는 20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630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샤를 해멀린(1분25초767)을 0.137초차로 제치고 우승했고,김성일(단국대·1분25초868)은 3위에 올랐다.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정수는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중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은별(연수여고)이 1,000m 결승에서 1분32초156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이틀 연속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4분13초531의 기록으로 미국(4분15초204)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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