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210만달러)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전날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꺾었던 마린 칠리치(15위.크로아티아)를 2-0으로 물리치고 올해 세번째 투어 단식 정상이자 개인 통산으로는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ATP 투어 라쿠텐 재팬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22만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조 윌프리드 총가(7위.프랑스)가 미카일 유즈니(49위.러시아)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지난 해 8월 어깨수술을 받은 후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토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단식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던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5위·러시아)가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펑솨이(53위·중국)에게 한 세트로 따내지 못하도 0-2로 완패했다.
`흑진주` 세리나 윌리암스(2위·미국)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55위·러시아)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으나,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에게 8강에서 무릎을 끓었다.
하지만 세리나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이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디나라 사피나(러시아)가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중국의 장솨이(세계 226위)에게 5-7, 6-7 스트레이트 세트로 충격의 패배를 당해 탈락함으로써 세계 랭킹 1 위에 복귀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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