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안산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19연승과 올시즌 2연승을 합쳐 파죽의 2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6연승까지 포함하면 무려 27경기를 내리 이기고 있다.
신한은행은 시즌 개막전에서 구리 금호생명을 78-71로 꺾고 정규리그 20연승 신기록을 기록한 데이어 12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11점차로 지고 있던 4쿼터에 투입되어 19분35초만 뛰고도 1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하은주(202cm)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펼치며 72-69 승리를 거두어 21연승,신기록을 세웠다.
21연승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다연승 신기록. 19연승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과 2003년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 걸쳐 삼성생명이 두 차례 수립했었다.
전주원(37)과 정선민(35), 최윤아(24), 하은주(26)가 버티는 신한은행의 멤버는 단연 최강인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19연승을 이어가며 3연패를 달성했다. 승률은 92.5%%(33승7패).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천 신세계를 상대로 3연승,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용인 삼성생명에게 내리 3판을 이겼다.
WKBL 김동욱 전무는 “신한의 연승기록은 정규시즌에 한 해 올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했다. 19연승은 삼성생명이 2003년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 걸쳐 달성한 적이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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