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듯한 추위로 인해 의류소매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최근 2주 간에 걸친 겨울철 마감세일 기간 동안 두꺼운 외투와 니트류 및 부츠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였다. 독일 상업연합회에 따르면 그 밖에도 겨울철 스포츠 의류용품도 많이 팔렸다고 한다.
독일 상업연합회의 대변인은 “추운 날씨가 재고 정리에 도움이 되었으며, 이제 진열대에 봄 옷을 진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1월 말부터 시작된 2주 간의 겨울철 마감세일 기간에 약 40만 개의 소매상들 중 4분의 3이 세일에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세일에 참여한 소매상들은 매출 증가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올 겨울이 시작될 때에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의류 소매업의 매출실적이 나빴었으며, 또한 11월 12월의 흐리고 습한 날씨로 인해 스포츠 용품업체들의 매출 역시 저조했었다. 하지만 최근의 매출 증가로 인해 “많은 스포츠 용품업체들이 겨울이 좀 더 이어지길 기대할 정도”라고 대변인은 전했다.
겨울철 마감세일은 약 10년 전부터 시행된 할인법(Rabattgesetz)에 의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인데, 거의 대부분의 상점들이 세일에 동참하고 있으며, 독일의 고객들 역시 수 십 년간에 걸친 일종의 연례행사로 간주하고 있다.
(사진 –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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