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부장관인 페터 람자우어(Peter Ramsauer)는 연방 교통부와 통행료 징수 운영업체인 Toll Collect가 올해 8월 1일부터 연방도로에서 화물차에 대한 통행료 징수를 시작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작년 5월에 연방상원에서 의결된 연방도로 통행료 징수방안이 Toll Collect 사와의 긴 협상 끝에 마침내 시행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연방정부는 올해 총 1억 유로의 화물차 통행료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수입액은 전액 도로의 확장과 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물차에 대한 통행료가 징수될 연방도로는 왕복 4차선 도로 및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도로들인데, 연방 교통부 측에 따르면 통행료가 징수될 연방도로의 총 길이는 약 1000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참고로 화물차에 대한 통행료 징수를 왕복 4차선의 연방도로로까지 확대한 것은 그 동안 고속도로에서의 화물차 통행료 징수를 피하기 위해 운송회사들이 화물차를 연방도로로 통행시켜오던 관행 때문에 연방도로의 손상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연방도로의 화물차 통행료는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12톤 이상의 화물차들에 대해 1킬로미터당 평균 17센트가 부과되며, 통행료 징수 업체인 Toll Collect에게는 보수로 연간 3천만 유로가 지급된다. 또한 연방도로에서의 통행료 징수 업무를 개시하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인 1430만 유로는 연방정부가 통행료 수입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사진 –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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