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사망자,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

by eknews20 posted Feb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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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부주의, 결함 있는 의약품 사용, 합병증 발병 등으로 인해 2010년 사망한 환자의 숫자가 2009년에 비해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녹색당의 대정부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2010년 의료사고 사망자 숫자가 2009년의 1272명에서 크게 증가한 1712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부는 의료사고 감정평가 및 중재재판소의 의료사고 리포팅 시스템의 통계 수치에 기초하여 의료사고 사망자 숫자를 집계하였는데, 다만 2009년과 2010년에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의 숫자를 집계하지 않아 의료사고 사망자 발생율은 집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의료사고 사망자 중 의사의 실수로 인한 사망사고 건수는 2009년의 551건에서 944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밖의 주요한 사망사고 원인은 이차감염 예방의 실패, 장기이식 시에 나타나는 거부반응 및 인공 삽입물의 시술 시에 나타나는 합병증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밖에도 수술부위의 잘못된 봉합으로 인해 61명의 환자가 사망하였고, 하자 있는 혈관 우회시술 및 장기이식으로 인한 사망자가 53, 잘못된 수술 방법으로 인한 사망자가 47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이러한 연방정부의 통계수치에 대해 시민단체는 의사의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매년 17,000건에 달한다고 반박하였는데, 이와 관련하여 연방의사협회는 보다 더 정확한 통계 작성을 연방정부에 요구하였다.

 

(사진 – Tagesschau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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