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의 나라 프랑스의 지난해 주류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프랑스 주류수출업자연맹(FEVS)의 발표를 따르면 지난 2011년 프랑스의 포도주와 샴페인, 꼬냑 등 주류 수출액이 101억 유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수출액보다 10.5% 증가한
수치로 사상 처음 100억 유로를 돌파했다.
이로써 프랑스의 주류 산업은 항공산업에 이어 프랑스의
두 번째 대표 산업으로 등극하게 됐다. 지난해 항공산업으로 프랑스가
벌어들인 돈은 177억 유로이며 주류 산업이 뒤를 이어 86억 유로의
흑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세 번째는 향수와 화장품 등으로 지난해 83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술인 포도주는 성공적인 가격 인상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신세계 포도주의 공세에 밀려 수출량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르도산 포도주의 수출액은 19억
6천만 유로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부르고뉴(6억 5천만 유로)와 코트 뒤 혼(3억 1천만 유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온 꼬냑은 지난해보다 +2.2% 수출량이 상승해 샴페인과 함께 고급 주류 시장이 확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산 주류의 최대 수입국가는 여전히 미국이다.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프랑스산 술은 총 17억 1,500만 유로어치이며 영국이
13억 7천만 유로어치를 수입해 2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독일은 8억 5천만 유로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6억
6천만 유로)가 뒤를 이었다.
중국은 2010년에 비해 순위가 두 단계 상승하면서 프랑스산 주류의 주요 수입국으로
떠올랐고 꼬냑과 샴페인 등 고급술의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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