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가격이 리터 당 143.05p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유류비의 인상은 식료품비 인상을 비롯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디젤 가격은 지난 해 5월 소위 ‘아랍의 봄’으로 불리우는 시기 당시 리터 당 143.04p를 기록한 게 최고치였다. 자동차 협회(AA)는 평균 상업용 밴 차량의 80리터 연료통을 채우기 위해서는 2010년 2월의 경우 £90면 충분했지만, 이제 그 비용이 £114로 인상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AA는 이 같은 유류비 인상은 안 그래도 불경기 중 각종 생활비 인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영국인들의 재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유류비 인상은 자동적으로 식료품비 및 각종 산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A의 Edmund King 대표는 배달업체나 화물수송 업체들이 유류비 인상 비용을 고스란히 자신들의 비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계와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유류비 인상이 꾸준히 지속되면서, 부활절 기간에는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오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다음 달 예정된 예산안에서 유류세를 삭감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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