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Bigbang) 탑, 코스모맨 3월호의 커버 장식
배우와 뮤지션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배우 겸 가수 탑이 코스모폴리탄 특별판 코스모맨 3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탑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독특한 핏과 오리지널리티로 이 시대 멋쟁이 남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톰 브라운(THOM BROWNE)의 뉴욕 스타일 슈트를 입고 장난기 넘치는 젠틀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촬영장에 입고 온 자신의 의상 역시 톰 브라운이라며 매니아임을 자처했다. 톰 브라운은
좁은 라펠의 재킷과 짧은 바짓단, 블루, 레드, 화이트의 삼색 그로그랭 테이핑, 그리고 그레이
톤온톤 슈트 등으로 유명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다.
스타 아이돌이면서 배우인 그는 배우가 되는데 독이 될 수 있는 스타의 자리는 언제든 버릴 것이라며
가수 캐릭터나 나쁜 남자, 부잣집 아들 역처럼 진부하고 유행 타는 캐릭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어떤 역할이든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질문에 자신은 항상 연예인이란 직업과는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며 타고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능력 안에서 공부하고 배운 것들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순하고 자신을 감당할 수 있는 여자가 좋고 결혼은 늦게 하고 싶지만 운명이면 언제든 하지 않겠느냐고
위트있게 답하기도 했다.
<사진:빅뱅 탑, 코스모폴리탄 제공>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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