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라북도 사회조사’ 결과 발표
전라북도가 2007년 최초 조사를 실시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1년 전북 사회조사는 도민들의
생활 전반에 걸친 생각과 도정에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구·가족, 소득·소비,
고용·노사 등 11개 부문 52개 항목을 조사했으며, ’08년과 21개 항목을 동일하게 조사하여 도민의
의식 변화를 파악했다.
항목별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도민들은 생활관심사를 건강(40.9%), 경제(22.5%), 자녀(13.0%),
교육(10.6%), 직장( 7.7%) 순으로 나타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긍정적 견해는 50.5%로, 2008년 52.6%에서 비해 약간 낮아졌고, 부정적인
견해는 8.0%로 2008년과 동일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사회적응을 위한 한글, 문화, 교육 서비스’로 나타났다.
물가상승 요인은 공공요금 인상(48.0%), 공산품 가격상승( 29.1%), 농수산물 가격상승(8.0%) 순으로
나타났으며, 농수산물가격상승은 2008년 4.5%에서 8.0%로 증가되어 다른 요인보다 증가폭이 컸다.
청년 미취업 요인은 공개채용 시험기회 부족(21.7%), 3D산업 기피(21.0%), 지방대출신자의 불리한
대우(19.6%), 취업정보 습득곤란(10.4%), 경제력 및 연고 부족(10.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의 긍정적 견해는 89.2%로 높게 나타났고, 도민의 49.5%가 취업이 가정 일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또한, 여성 취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육아부담( 41.6%), 사회적
편견 및 차별적 관행(21.3%), 불평등한 근로여건(15.4%)순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향상은 ‘자발적인 학습 의욕 고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교육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방과 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도민들은 사교육 중 ‘학원수강’을 67.4%로 가장 많이 했고, 월평균 사교육비는 ‘30만원~50만원 미만’이
28.6%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 등록금 마련 방법은 ‘부모님 및 가족에 의한 도움’ 88.6%, ‘대출’ 21.3%
, ‘스스로 벌어서’ 16.9%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대중교통을 77.4%가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용만족도는 불만족이 30.3%, 만족이
27.9%로 나타났으며, 불편 사항은 노선 및 횟수 부족(34.4%), 대기시간이 길어서( 27.9%), 비싼 교통요금
(11.6%), 탑승환경 불편(9.6%), 종사자의 불친절(9.5%)로 나타났다.
도민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4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 생활 7.03점, 주위, 친지, 친구와의 관계
6.82점, 사회생활 6.62점, 건강상태 6.44점, 재정상태 5.29점의 행복지수에 대한 평균이다.
타 지역으로 이사할 의향은 도민의 83.8%가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사를 희망하는 도민들은 사업장
또는 직장(24.7%), 주택문제(23.0%), 자녀교육(16.5%), 경제적인 문제(14.4%), 생활편익시설(11.0%)를
이유로 선택했다.
관광,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편의시설의 개선 및 확충(24.5%), 다양한 관광, 문화 정보의 제공(21.3%),
저비용 고품질 관광(21.2%)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응답됐으며, 전통문화의 관심분야는 전통음식(26.1%),
전통예술(22.7%),인간관계 및 예절 교육(18.2%) 순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바람직한 발전 방향은 ‘첨단산업’ 37.6%, ‘예향, 관광’ 25.8%, ‘교육’ 24.0% 순으로 나타났다.
도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 전라북도 사회조사는 지역의 변화상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 해 도의
정책수립 및 연구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년 전라북도 사회조사는 도정 통계홈페이지인 도정현황통계시스템(http://stat.jeonbuk.go.kr)을 통해
보고서로 확인 가능하며, 도 및 공공도서관에서 책자로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