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고 함께 가는 대구시와 경북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더 큰 대구경북을 만드는 협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김관용 도지사는
대구시를 방문하여 시청직원들과, 김범일 시장은 경북도를 방문하여 도청직원과 대화와 토론으로
소통을 시작한다.
이번 소통은 대구경북이 원래 한 뿌리로 나라가 어려울 때나 국난극복에는 늘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옛 영광과 자존을 되찾아 새로운 지방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계획한 것이라고 한다.
양 시도에서는 소통의 장에서 서민경제를 살리고 대구경북 상생발전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이 가능한
문화관광, 도농교류 등은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 등 장기과제도
멀리보고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경북도의 질좋은 먹거리(농축산물)를 저렴하게 대구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상설매장 운영,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쉬메릭+실라리안) 제품 공동 판매장 운영으로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관광부문에서의 협력은 경북의 전통문화, 자연자원과 대구의 문화 공연, 숙박, 쇼핑
등이 융합된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이 가능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무원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시도의 주요시책 현장을 상호 방문하기로
하였다. 대구경북이 가진 잠재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강점과 상호 보완할 점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을 단체장뿐만 아니라 실무선까지 공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무원 교육의 상호교류 활성화 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농업인대학과 경북도 농민사관학교의 입학자격을
상호 개방하여 농업기술교류와 귀농·귀촌지원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550만의 시도민의 역량을 재결집하여 영남권(남부권) 신공항 건설
재추진이 총선·대선에 주요의제가 되도록 공동 대응하고, 경북도청 이전과 후적지 개발에 국비지원 등
힘을 합치기로 하였다.
한미 FTA 최대의 수혜산업으로 예상하는 섬유분야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대구 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경북도가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시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대구권 광역철도망의 조기 건설과 대구도시철도 근교권 연장 건설도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현재 상생협력사업으로 건설 중인 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 구간은 금년도
결실을 맺어 개통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