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한 경기 4골,호날두는 레알 득점 톱10 가능
FC 바르셀로나가 혼자서 4골을 터트린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발렌시아에
5-1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10점으로 유지했다.
메시는 19일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발렌시아와 홈경기서 전후반 각각
2골씩, 총 4골을 터트리는 등 리그 27호골을 달성하며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레알 마드리드, 28골)를 한 골 차로 맹추격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세로나는 15승6무2패(승점 51)를 기록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61)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가 지난 18일
'스페인 라 리가' 24라운드 라싱 산탄데르전서도 팀에 선제골을 안기면서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래 123경기서 121골을 기록해 경기당 1골에 가까운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레알 마드리드 최다 득점자 13위에 올랐다.
왼발과 오른발은 물론이고 프리킥과 페널티킥 그리고 헤딩마저 완벽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도
34경기 35골로 무시무시한 득점포를 뿜고 있다. 호날두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현재 10위인
미첼(130골)을 넘어서고, 레알 마드리드의 최다 득점자는 '레알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35)의
323골이다.
무려 202골이나 차이 나기는 하지만 27세에 불과한 호날두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라울이 16년간 쌓은 대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