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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 밴취, 카니발 ≫에 12만명 몰려

by eknews posted Feb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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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 밴취, 카니발 ≫에 12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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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 일동안 개최된 벨기에  ≪ 밴취, 카니발 ≫가  1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유럽 최대 카니발 행사 중에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원래 카니발 은 영어로는 Carnival = carne Vale=고기를  먹지 않는다란 어원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안글리칸 교회와  유럽  천주교 국가들 사이에  아주 중요한 종교의 축제이다. 
이 축제는  일년에 한번 부활절로 부터  49일전 날짜를 계산한 날로서 40일을 굶거나 거의 
굶은 후,  실컷 먹는 화요일, ≪ 마르디.그라 ≫  Fat Tuesday  날에, 원래 팬케익,  밀쟁변에  
꿀을  발라먹고, 달고 기름진 케익을 먹는 것이 전통이었다.

카니발하면  유럽에서는  영국, 네델란드, 독일의  카니발이 제일  잘 알려져 있으나 맥주를 
마음껏 마시며 즐기는 날처럼 되어있다. 벨기에 기록에 의하면 1395년에 시작되었다는 이  
밴취 카니발은 아주 색다르다. 
844-한인타운 1 사진 2.jpg
부루셀에서 65KM 떨어진 밴취 (Binche)는 32000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마을로서, 2003년 
이마을의 카나발이  세계 문화재로 제정된 후, 특히 세계 구술및  무형 문화재산으로 제정되자 
점점 유럽각지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7년엔 무려 이 작은 마을에 외부로부터 80,000 명이 
몰려왔으며  2012년에는 120,000명이상이 참가했고, 또 기자들만 도 300명이나 몰려 취재에 
열을 올렸다. 

2012년  ≪ 실컷 먹는 화요일 ≫ 에는 1000명의  밴취마을 남자들 ≪ 질 ?Gilles ≫ 이 아침 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3 일동안  모두 똑같은 가면을 쓰고  빨간색과 까만색이 든 노란 카니발복을 
입고 유럽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 종교축제자들과 같이 카니발을 이끌었다. 밴취마을의 
남자들을 질-Gill이라고 부르는데 특별한 어원은 없어진 종교의 사제나 무당의 이름이라한다. 

봄시작의 상징이기도한 카나발에서 질(Gilles) 들은  땅을 두드리는 것으로 카니발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다산을 의미하는 증표로 여성들의 여성다움을 깨우치려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한다.

질의 여자들인 ≪ 질렡-Gilette≫ 는  밴취 카니발이 밴취의 남자인 질들의 날이기에 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편이나 아버지, 오빠를  돕느 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잠깐 들린 관광객들이 
이 밴취카나발이 남자들만의 카니발로 생각된다면 틀린 생각이라고 말한다.
844-한인타운 1 사진 3.jpg
우선 질의 여자들은 카니발 6개월전부터 준비하여야하고, 카니발 기간동안 집으로 오는 방문객을 
접대해야 할 뿐 아니라, 아들들이 걷기 시작하면, 미래의 질-Gille 이 되게 교육 시켜야  하며 딸일 
경우에는 질과 결혼을 시키도록 하여, 이 카나발의 풍습을 지켜 가는것이 바로 질들의 여자인 
질렡에 책임이라고한다.

또 카나발동안 아무집에나 들어갈 수있는 질들을 보호하여야하며, 질의 모든 준비를 도와 늘 눈에 
보이는에 존재함으로,  밴취마을이 다른 마을로 침입당하지 않게하는 역할과, 특히 밴취마을에 탯줄같은 
역할을함으로써 카니발을 보러오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들의 질들을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보호자와 같은  이중삼중의 역할을 해낸다고 말한다.

그 대신 이 3일동안은  ≪ 여자들의 날 ≫ 로 정해져 있음으로  아무 짓을하고 아무 것을 요구해도 
남편들, 아버지나 오빠들이  모든 요구를 다 들어준다고 한다.

또 미혼 여성들은 외갓남자와 입을 마추어도 용서가 되며, 길을 걷다가 모르는 남자의 넥타이를 
가위로 잘라 반쪽을 만들어도 된다고한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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