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가 최근 발표한 '2007 교육 보고서' 에서 독일의 고급인력 부족을 경고하였다고 디벨트 신문이 19일 보도하였다. 독일 대학생들과 전문대학생의 비율은 15.9%로서 국제비교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나, 아비투어를 마친 후에 대학과정을 이수하는 자와 졸업자들은 단지 22%에 불과하다고 동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1995년 이래 독일의 대학생수는 5% 증가하였는데 OECD 회원국들의 평균 증가율은 41%에 이르고 있다. 만 15세 여학생들의 21%만이 대학진학을 고려하고 있으며, 남학생들은 단지 18%에 불과하다. OECD 30개 회원국의 평균은 50%.
오늘날 만 55세에서 64세에 달하는 독일 전문대학이상을 졸업한 엔지니어 100명이 정년퇴직할 경우에 단지 90명의 젊은 후진들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 19개 다른 OECD 회원국들은 이에 반해 100명에 젊은 후진 190명이 대체될 수 있다. OECD 학자들은 그 이유로서 독일이 다른 OECD 회원국들보다 취업인구가 더 빨리 감소하는 통계적인 이유를 들고 있으며, 다른 이유로는 대학교육이 아직 부모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미 만 10살에 독일 학생들은 상이한 교육체계로 나뉘어져 교육을 받는데 저소득 부모를 가진 자녀들은 저학력 수준의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독일에서 대학졸업은 점차 성공처방책으로 되어가고 있는데 대학졸업자들은 저학력자들에 비해 56%가 높은 월급을 받으며, 실직 우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학력자들은 1991년-2005년 사이에 실업율이 7.4%에서 20.2%로 세배나 증가하였다. 이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다음으로 높은 저학력자 실업율이다. OECD 학자들은 향후 수년내로 독일에서의 학사 (Bachelor), 석사(Master)제도의 도입으로 이러한 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은 최소한 92%의 높은 졸업율을 약속하기 때문이다. 독일의 전통적인 디플롬, 마기스터, 국가고시의 과정을 밟는 경우는 단지 65%의 졸업율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o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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