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위기가 독일 은행권에도 영향을 미친가운데 바덴브뤼템베르크와 바이에른주의 지방은행(Landesbank)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르츠보케가 22일 보도했다.
바덴브뤼템베르크 주정부의 한 인사는 “정치적 차원에서 두 은행간 합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지방은행의 한 인사도 합병논의가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합병은행의 본사 위치에 대해 논란이 있다고 이 인사는 전했다. 그러나 업무를 분담한 본사를 두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이 인사는 말했다. 즉 바덴-브뤼템베르크주의 주도 슈트트가르트에는 은행권 업무를 전담할 수 있고 바이에른주의 주도 뮌헨에서는 보험과 저축은행 일을 보는 본부를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슈트트가르트와 뮌헨 본사 모두 동등한 자격을 갖는 것이다.
이외에도 뒤셀도르프의 베스트란데스방크(WestLB)와 바덴-브뤼템베르크 지방은행간의 합병논의도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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