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체데스 그룹 (메르체데스-벤츠, Maybach, Smart)이 당초 계획보다 많은 9700명을 감원하게 되었다고 디벨트지가 26일 보도하였다. 2005년 2월에 시작된 구조조정 프로그램인 'Core' 담당 매니저인 Schmueckler씨는 '매력적인 배상금 프로그램'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8500명 보다 많은 9700명이 조기퇴직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이로써 약 71억 유로의 경비절감을 하게 되었다.
메르체데스사는 조기퇴직을 빨리 결정하는 자들에게 연간 월급의 두배를 지불하였으며, 2만유로까지 높은 배상금 지급을 하였다. 이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올 12월 31일까지 마칠 예정이었으나 벌써 9월 30일에 끝나게 되었다. 메르체데스사는 2007년까지 최소한 7%의 판매수익을 올릴 목표였는데 올 상반기 이미 8%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2010년까지 10% 판매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동독에 생산공장을 세우는 계획에 대하여 Schmueckler 매니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나 현재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관계를 구상중이라고 하였다. 가능한 파트너사로는 BMW 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메르체데스사는 앞으로 미국에서의 생산확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A 클래스 플랫홈을 근간으로 하는 소형차 부문의 신차제조를 계획하고 있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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