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이 중국공장에서 골프신형 모델 (Golf VI)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29일 보도했다.
폴크스바겐 빈프리트 파란트 중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이런 모델 시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Golf VI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중국에서 잔타나, 예타, 폴로 등 12개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특히 폴로모델을 무척 좋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인들의 기호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Golf VI 제작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약 80만대의 차량을 중국에서 판매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올 상반기 판매차량은 지난해 같은 동기에 비해 무려 20.8%가 늘어났다.
그는 중국 당국이 조만간 과열경기를 식히기 위해 금리인상과 함께 휘발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올 상반기 정도의 판매 증가는 아니더라도 중국에서 폴크스바겐의 판매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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