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의 1/3이 주문한 적이 있는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주문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9일 보도했다.
소비자조사기관인 ‘바렌테스트’(Warentest)가 versandapo.de와 aponet.de, apotheke.com 등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판매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versandapo.de는 이용자의 정보편의성 측면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바로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aponet.de와 apotheke.com은 홈페이지 내용도 불충분하고 주문내기가 쉽지 않았다.
3개업체 모두 그러나 주문내기에서 이용자들의 혼동을 가져올 수 있는 측면이 있었다.
또 의약품 판매시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해야 하나 대다수의 업체는 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
한 주문자가 항생제와 피임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올리자 인터넷 의약품 판매업체는 담당 의사에게 문의하시오라는 매우 무성의한 답변을 올렸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주문자들은 동일 약품 가격을 비교하면서 싼 약품을 주문할 수 있어 인터넷 약국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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