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시회 (10월 10일-14일)에 7448개 업체가 참가하여 신기록을 세웠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10일 보도하였다. 전년도 참가업체는 7272개 업체. 지난 해 전시된 도서는 382,466 권이었으며 올해는 더 많은 391,652권이 전시되었다. 이중 신간서적은 121,267권이며, 전년도 신간도서는 111,913권이었다고 Juergen Boos 도서전시회장이 밝혔다. 올해 방문객은 약 2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주빈국은 스페인 북동 산악지방에 위치한 카탈로니아로서 스페인에서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며 자체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 도서전시회의 주요테마는 디지털화로서 Boos 전시회장은 "출판업계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추어야 하며, 디지털 출판의 미래를 대비하여야 한다." 고 말하였다.
도서전시회 개막일 전날, 프랑크푸르트 뢰머 카이저홀에서 수여하는 독일 도서상은 올해 1970년 베를린 출생인 소설가 Julia Franck 에게 돌아갔다. 수상작품은 "Die Mittagsfrau". 이 독일 도서상은 7명의 심사위원들이 지난 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12일까지 출판된 총 117권의 독일어 소설 중에서 9월 중순에 최종후보 6명을 뽑았고, 그 중 최종수상자 Julia Franck 한명을 도서전시회 개막일 전날 발표, 25000 유로 상금을 수여하였다. 최종후보에 오른 나머지 5명 작가들은 각 2500 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이 도서상 제도는 독일내에서는 독일어로 씌어진 도서판매수를 늘이기 위한 것이며 외국에는 독일어 소설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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