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학자 Gerhard Ertl, 노벨화학상 수상

by 유로저널 posted Oct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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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화학상은 베를린 자유대학의 막스플랑크재단 산하 Fritz-Haber 연구소 석좌교수인 Gerhard Ertl 에게 돌아갔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차이퉁 온라인신문이 10일 보도하였다. Ertl 교수는 만 71세 생일에 이 수상소식을 듣고 "가장 큰 생일선물" 이라고 눈물을 비쳤다고 동 신문은 보도하였다. 이로써 9일에 프랑스인 Albert Fert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Peter Gruenenberg 과 함께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독일에서 나왔다.

스톡홀름의 노벨상위원회는 10일, Ertl 교수의 접촉표면에 대한 화학반응의 연구가 여러 산업부문에 영향을 미치며 오존층에 대한 파괴에 대한 이해를 가능케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쇠에 녹이 스는 이유와 촉매장치가 자동차에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며, 반도체업계에서도 컴퓨터칩 제조시에 표면화학의 많은 결과를 이용할 수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Ertl 교수는 1960년대부터 표면화학에 대한 연구로 현대 표면화학의 기초를 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독일은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낸 후 올해 다시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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