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 Eon 이 연초에 전기값 및 가스비를 현저히 올릴 예정이라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차이퉁이 16일 보도하였다. Eon의 7개 지역공급업체들은 연말연초에 전기값을 Eon Hanse는 7.1%, Eon Bayern은 9.9% 인상할 계획이다. 연간 3500 kw를 사용하는 평균 가정의 경우, 매달 4.30유로에서 5.80유로가 인상된다.
가스는 연간 25.000kw를 사용하는 평균 가정의 경우, 매월 4.96유로에서 11.40유로가 인상된다. Eon은 가격인상의 이유를 현저히 높아진 조달비용때문이며 또한 재생 에너지에 대한 장려정책으로 높아진 부담때문이라고 하였다. Eon 은 전 독일에 700만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며 120만 가정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on과 RWE 이외에 약 300개의 작은 에너지공급업체들도 연초에 전기값을 인상할 계획이다. 독일 제 2의 에너지공급업체 RWE 는 이미 며칠 전, 내년 1월부터 전기값 9.8% 인상계획을 발표하였다.
연방 네트중개소 Kurth 소장은 지난 해에 단지 5.000명의 소비자들이 에너지 공급업체를 바꾸었으나 올 상반기에 50.000명의 소비자들이 에너지공급업체를 바꾸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가스비의 경우에 연간 200유로에서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며,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에너지공급업체로 바꾸어 비싼 에너지공급업체들이 다시 가격을 내리도록 압력을 주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독일에는 약 900개의 지역 에너지공급업체가 있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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