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철도 보조금 축소한다
철도 기관사들의 파업에 따른 손실로 주정부들이 철도 보조금을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4일 보도했다.
니덕작센주의 한 대변인은 “이번 파업으로 철도 교통이 마비되었고 우리가 요구했던 서비스 수준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보조금을 깎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노버시는 이미 파업당일인 지난 12일 철도결항에 따라 10만8000유로를 노조에 반환요구했다.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교통을 관리하는 VBB의 한 관계자도 “계약에 따르면 철도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조금 축소규모나 혹은 노조에 대한 반환요구는 담당 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반의 한 관계자도 “운행되지 않은 철도 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없다”며 이런 원칙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기관사들의 파업으로 얼마나 많은 손실을 입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도이체반은 파업에 따른 주정부 보조금의 삭감과 함께 승차권 판매가 감소해 이중의 손해를 입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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