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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다자구도, 안철수 원장 3위로 내려앉아

by eknews posted Mar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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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다자구도, 안철수 원장 3위로 내려앉아

안철수 원장, 대선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와 격차 11%로 더 벌려
4.11 총선, 관심의 낙동강 벨트는 야권이 압승할 것으로 여론조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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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이 작년 9월 대선후보 다자구도에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위원장이 5주 연속 
상승하면서 31.6%를 기록, 1위를 유지했고, 지난 주 2위였던 안철수 원장은 19.9%를 기록, 
5주 연속 하락하면서, 21.5%를 기록한 문재인 이사장에게 처음으로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이사장은 지난 주 대비 2.1%p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안 원장은 작년 9월, 처음으로 19.9%의 지지율로 차기 대선주자군에 포함된 이후, 10.26 재보궐 
선거 직후엔 1위까지 올랐고, 11월엔 주식 기부 발표로 30.9%의 지지율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그 이후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부터 하락세가 지속돼, 
문재인 이사장에게 5개월만에 2위 자리를 처음 내줬다. 

다만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 51.2%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박근혜 위원장(40.2%)을 여전히 11.0%p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의 양자대결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44.9%의 지지율을 기록한 박 위원장이, 문 이사장(44.4%)을 0.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2.0%p 상승한 37.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은
1.3%p 하락한 32.6%로 나타나, 양당간 격차가 5.2%p로 소폭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은 0.7%p 상승한 4.9%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1.9%), 
국민생각(0.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4·11총선 'D-50'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국민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 사상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50%대의 높은 지지율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을 압도해 '문풍'(文風·문재인 바람)이 실존함을 입증했다. 문 고문은
각각 53.6%, 52.7%로 권철현 전 주일대사(26.7%), 홍준표 전 대표(24.9%)를 이겼다. 부산
북·강서을의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과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은 43.6%와 40.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나 경남 김해을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48.3%로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을 10.3% 포인트 앞질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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