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시에 소재한 유럽에너지주식시장(European Energy Exchange: EEX)이 파리의 ‘파워넥스트’(Powernext)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 유럽에 걸친 가스와 전기 주식시장의 형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라이프치히 EEX의 한 관계자는 “이미 파워넥스트와 협력관계를 강화한 계약이 있으며 이를 더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12월 경영감독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협력강화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협력강화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유럽 전역의 가스와 전력 주식시장에 대한 대비책으로 EEX는 현재 라이프치히내에 큰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독일 거대 에너지업체인 에온(Eon)과 RWE는 전 유럽적인 가스와 전력주식거래소 설립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또 EEX에 참여하고 있다.
EEX는 2002년 라이프치히전력주식거래소(Leipzig Power Exchange)와 프랑크푸르트에너지주식시장(Frankfurter EEX)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현재 180개 업체들이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전기와 가스,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이 시장에서 거래된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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