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프랑스 대선의 최대
경쟁자인 니콜라 사르코지와 프랑수아 올랑드가 같은 계보를 가진 사촌지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AFP의 보도를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PS) 대선후보가 사부아 지방의 작은 동네에서 살았던 한 평범한
농부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보학자인 쟝-루이 보카르노가 최근 그의 저서 ‘Le
Tout-Politique’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두 대선후보의 선조는
17세기경 사부아 지방에서 살던 평범한 농부 클로드 라불리-뷔르티(Claude
Labully-Burty)인 것으로 나타났다.
샹베리에서 20km 떨어진 소도시인 생-모리스-드-로트랭에서 살던 이 농부의 두 아들 가운데 클로드가 프랑수아 올랑드의 선조이며 또 다른
아들 피에르가 니콜라 사르코지의 선조라는 것이다.
두 대선후보의 선조가 같다는 주장은 이미 작년 11월에도 제기된 바 있다.
리옹에서 활동하는 계보학자인 쟌느 아르리엔 쟈키뇽과
아델 부비에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 두 후보의 할머니 쪽 모계가 사부아 지방의 같은 가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이론을 제기했었다.
같은 날, 여론조사 기관인 LH2-Yahoo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대선 1차 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30.5%의 득표율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니콜라 사르코지는 두 주일 전보다 3% 하락한 23%의
득표율로 2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으며 극우파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후보와 프랑수아 바이루가
15%의 득표율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좌파전선의 쟝-뤽 멜랑숑은 8.5%, 녹색당의 에바 졸리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치러지는 2차 결선투표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58%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니콜라 사르코지는 42%의 득표율에 그쳐 고배를
마실 것으로 전망됐다.
LH2-Yahoo의 여론조사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18세
이상 프랑스인 성인남녀 97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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