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경찰당국, 좌파당 행사 관련 핸드폰 통화정보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

by eknews20 posted Mar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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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경찰당국이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양의 핸드폰 통화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센 주의회의 좌파당 의원단 측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 18일과 19일에 개최된 좌파당의 드레스덴 지부 행사와 관련하여 경찰 측이 48시간 동안 휴대폰 통화정보를 수집하여 행사를 감시했다고 한다. 좌파당의 변호인인 안드레 숄바흐(André Schollbach)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검찰 측의 문서를 공개하였다.

이 문서에 따르면 드레스덴 경찰당국은 작센 주의회의 좌파당 소속 의원인 리코 겝하르트(Rico Gebhardt)와 팔크 노이베르트(Falk Neubert)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수집하였으며, 또한 이들 의원을 감시하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제3자들의 휴대폰 통화내역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드레스덴과 피쉔 구간의 S-Bahn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과 4번 고속도로와의 연결도로를 주행 중이던 자동차 운전자들의 통화내역이 수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내역 수집대상이 되었던 좌파당 소속 의원들은 변호사를 통해 법률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히면서, 이번 통화내역 수집이 프라이버시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법원에 이번 통화내역 수집이 위법한 것임을 확인해줄 것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드레스덴 경찰당국은 통화내역 수집과 관련하여 드레스덴에서 개최되었던 네오나찌 집회에 대한 폭력적인 방해행위가 발생한 후에 폭력행위자를 찾아내기 위해 약 1백 만 건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수집했었다고 밝혔는데, 2 19일에 열린 드레스덴 좌파당 지부의 행사에 대해서까지 통화내역을 수집한 것은 해당 행사가 극좌파 세력들이 경찰에 대한 폭력적인 행위를 계획하려는 것으로 의심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였다.

 

(사진 – mdr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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