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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21:18
독일 놀이터 2곳 중 한 곳은 심각한 결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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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어린이 놀이터의 거의 절반이 어린이들의 추락사고 예방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TÜV가 전했다. TÜV Rheinland가 독일 10개 도시에서 무작위로 선택하여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그 밖에도 어린이들이 놀이기구에 머리나 목을 넣고 매달리게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놀이터가 전체 조사 놀이터의 1/5이라고 한다. TÜV 조사팀장 템펠(Tempel) 씨는 „과거에는 놀이기구들의 이런 문제 때문에 사망사고도 일어났었다“라며 이런 놀이기구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손가락이 다칠 수 있는 사고의 염려가 있는 곳도 많이 발견되었다. 전체 조사 놀이터의 28%에서 쇠사슬 고리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닥재 문제도 지적되었다. 23개의 놀이터에서는 놀이터 바닥을 덮는 모래와 같은 재료들이 부족하거나, 혹은 미끄럼이나 정글짐 시설 아래 바닥이 너무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시설에서는 아이들이 바닥에 부딪힐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TÜV Rheinland에서 세 번째로 실시한 조사였는데, 긍정적인 점도 드러났다. TÜV Rheinland가 이전에 실시했던 조사에서 드러난 허점들을 지역단체에서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전 조사에서는 나무로 만든 시설이 썩어가거나 철들이 녹슬고 있는 점이 지적되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헨, 베를린, 드레스덴,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함부르크, 쾰른, 라이프치히, 뮌헨, 슈투트가르트 소재의 놀이터 중에 무작위로 선택된 곳들이 테스트되었다. TÜV는 어떤 놀이터가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에 대한 개별 조사결과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 조사가 개별 지역을 비판하기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TÜV 대변인에 따르면, TÜV는 해당 지역에 테스트 결과를 전달하였으며 해당 지역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피드백 받았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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