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소비자들의 유기농 식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덴마크 식품시장에서 유기농 식품의 시장 점유율이 세계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덴마크의 경우, 덴마크 농가들이 일찌감치 유기농 식품 대량 생산체제로 전환했기 때문에 유기농 식품과 일반 식품의 가격 차이가 작아 소비자들이 유기농식품을 구매하는 데 심리적 부담이 적은 편이다.
덴마크 내 유기농 식품판매는 2004년 20억 크로네에서 2006년부터 빠른 속도로 판매가 증가해 연평균 35% 성장으로 2008년 46억 크로네로 약 2.3배 성장했다.
덴마크 농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덴마크 소비자는 유기농 식품을 연평균 80유로 정도에 해당하는 양을 구매하고 있어, 스위스의 102유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EU 소비자의 연평균 구매액은 29유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덴마크 유기농 식품 판매는 전체 식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3년 3.7%에서 2008년 현재 6.5%로 두 배 가까이 상승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유 및 기타 유제품시장의 유기농제품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유기농 과일의 경우 2003년 대비 3배 가량 성장했다.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유기농식품의 비약적인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유기농 식품은 화학비료, GMO, 유독성 화학농약, 항생제 등 일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농산물, 가축과 가공식품에 모두 적용된다.
덴마크에서는 덴마크 농수산식품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아야 유기농 제품으로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
덴마크 유로저널 이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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