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지칠 줄 모르는 호황세를 유지하던 스웨덴 전자제품시장이 경기침체와 더불어 판매율이 뚝 떨어지고 있다. 스웨덴 전...

Posted in   /  by 유로저널  /  on Sep 09, 200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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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지칠 줄 모르는 호황세를 유지하던 스웨덴 전자제품시장이 경기침체와 더불어 판매율이 뚝 떨어지고 있다.

스웨덴 전자제품시장은 올 6월을 제외한 지난 13개월엔 연속 지속적인 판매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Dagens Industi 등 스웨덴 일간지 등을 인용해 스톡홀름KBC가 전했다.

스웨덴 전자제품협회의 Anders Appelqvist 씨는 "그동안 잘 팔리던 평면TV까지 판매가 시들해지면서 앞으로 전자제품시장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고 예상하면서 올해 전망치로 전년 대비 10% 이상의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암울한 의견을 내놓았다.

스웨덴 전자제품시장의 하락요인으로 경기침체, 실업자 증가, 크레디트 긴축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정적인 요소 외에도 7월1일부터 시행한 건축 자재 등 일반 소비제품에 비해 세금완화혜택이 없는 것을 주요 하락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에따라 컴퓨터 및 컴퓨터 주변장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스웨덴 PC City사는 최근 오프라인 매장 8개를 모두 폐쇄하고 온라인 매장만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러한 경영위기는 다른 업체들에도 파급될 위험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웨덴 대형 전자제품시장인 Onoff사를 비롯해 SIBA, El-giganten AB, Expert Sverige AB, Media Markt 등 5개사 중에서 Expert Sverige AB사를 제외한 4개사가 지난 회기 동안 큰 적자를 기록했다.
                      

스웨덴 유로저널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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